평창숯불갈비에서 맛본 것이 자꾸만 떠오른다
대관령 쪽으로 움직이던 주말 오후, 일정이 끝날 무렵부터 삼겹살이 자꾸 떠올라 평창숯불갈비에 들렀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길 30 103호를 목적지로 잡고 이동했는데, 하루 종일 돌아다닌 뒤라 복잡한 메뉴보다 불판 앞에서 고기를 구워 천천히 먹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식당 이름에는 갈비가 들어가지만 이날 제가 고른 중심은 삼겹살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문을 마치니 그제야 어깨에 힘이 조금 빠졌습니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는 물 한 모금을 마시며 테이블 주변을 살폈고, 불판에 열이 올라오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운데로 모였습니다. 괜히 첫 점은 제대로 구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행지에서는 식사도 일정처럼 서두르게 될 때가 있는데 이날만큼은 반대였습니다. 고기가 익는 시간을 기다리고 한 점씩 먹으면서 다음 동선을 정하니 식사 자체가 쉬어 가는 시간이 됐습니다. 대관령에서 돌아다닌 뒤 든든한 저녁을 찾던 제 목적과도 잘 맞았습니다. 1. 송천길 따라 천천히 찾아갔습니다 평창숯불갈비를 찾아갈 때는 송천길 30을 기준으로 내비게이션을 확인했습니다. 익숙한 동네가 아니다 보니 목적지에 가까워진 뒤에는 화면만 보지 않고 주변 건물도 함께 살폈습니다. 103호라는 상세 위치까지 알고 출발하니 도착해서 다시 주소를 검색하는 번거로움은 없었습니다. 여행 중에는 목적지를 한 번 놓치면 돌아가는 몇 분도 길게 느껴지는데 이날은 처음부터 속도를 낮춰 주변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지나치면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싶어 괜히 주소를 한 번 더 봤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식사 시간 직전에 맞춰 빠듯하게 도착하기보다는 주변 진입 상황까지 고려해 약간 여유를 두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일행과 따로 움직이는 경우에도 평창숯불갈비라는 상호만 전달하기보다 대관령면 송천길 30 103호까지 함께 보내 두는 것이 정확합니다. 저는 식사를 마치고 다시 대관령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라 들어가기 전에 돌아갈 ...